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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이야기/일반판 블루레이 이야기

(강 혐오 주의!!!)프랑켄슈타인의 군대(Frankenstein's Army,2013)


블게의 호러지존 좀비2님의 정보를 받아서 프리오더 해놓았던

프랑켄슈타인의 군대(Frankenstein's Army,2013)가

발매가 한참 지난 후에도 아마존의 실수로 오랫동안 배송이 되지 않아서

며칠 전에 클레임을 걸었더니만 DHL 특송으로 무료로 발송해줘서 아주 안전하게 잘 수령을 했습니다.





먼저 패키지의 오픈케이스로 글을 열어 보겠습니다.






사실 한정판이 아니구요. 아웃케이스도 없는 일반판에 토이 3개가 비닐로 함께 패키지 후면에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3개의 toys와 타이틀...피규어, 스태츄 라는 말보다 토이즈(toys)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린다 싶습니다.

이놈들은 감독 본인이 서플에서 밝혔듯이 감독 자신의 장난감들이거든요~






해외판을 아주 오랫만에 구입하다 보니 이렇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타이틀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항상 윗 부분의 타이틀 제목이 나와있는 비닐테잎을 깨끗이 뜯고나서

그 테이프로 겉면 래핑비닐을 꽁꽁 싸서 버리곤 했는데 말이지요~^^





슬리브와 디스크 라벨입니다~ 아주 B급스럽습니다~~^^






그리고 동봉된 3개의 장난감들...

위에서부터 모스키토 맨(Mosquito Man), 에바(Eva), 그리고 포로펠러헤드(Propellerhead)입니다.






전체 모듬샷~~~







게시판에서 좀비2님의 정보를 보고 고어물에 아주 심약한 저이지만 

그로테스크하지만 흥미롭게 생긴 토이들이 3개나 합본이 되어 있어서  즐겁게(?) 질러 봤는데요.

스플래터 무비였지만 그러나 이 작품은 본편과 서플까지 한번에 다 시청할 정도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대견했다는...^^

사실 슬리브와 저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을 봤을 때는 좀 코믹한 고어물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음... 나름 꽤 진지한 작품이었습니다. ㄷㄷㄷ



먼저 메뉴샷입니다.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러시아의 붉은 군대가 독일 지방을 점령해가는 상황이 그려지니 아무래도 때는 2차 세계대전 후반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설정 자체가 전쟁물에 훅 가는 제겐 애시당초 플러스로 작용을 했지요~

무튼 이 이야기는 붉은 군대의 어는 정찰대의 이야기입니다.


클로버필드의 허드의 경우 처럼, 이 작품에서는 드미트리라는 캐릭터가

이 정찰대원들의 애국(?)적인 활약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이들을 따라다니면서 카메라로 촬영을 하게 된다는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그래서 화면이 개인차에 따라 약간 어지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무튼 그렇게 이야기는 1인칭의 흔들리는 카메라의 시점으로 시작되는 데요.

호러영화의 클리쉐인 바로 구조신호가 정찰대의 무전기에 수신이 됩니다.

그리고 꼭 구조신호가 보내지는 곳이 주인공들하고 가깝다는...-_-;;

사실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히 따르고, 구조신호는 개나 줘버리고 안 구하러 가면 되는데 굳이 가서 ...-_-;;






그리고 구조신호를 송출한 지점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괴이한 것들!!!

하지만 죽어 있는 것들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살아있는(?) 몬스터의 첫 출현!!!





내 이럴 줄 알았지요.-_-;;

첫 희생자 발생!!!





그리고 속속 등장하는 몬스터, 또 몬스터, 그리고 또 몬스터... 

 






그 수많은 몬스터 들 중에 바로 이 블루레이 패키지에 동봉된

3개의 장난감들의 모델 몬스터들의 모듬 스크린샷입니다~~~ ^^

시계방향으로 모스키토 맨, 에바, 그리고 프로펠러헤드!!!







호러영화의 또 하나의 클리쉐,

나찌가 만든 비밀 생체(?) 신무기,

그리고 바로 구조신호를 보낸 것은 다름 아닌...!!!





무튼 결론은 희생자 대폭발!!!

 






이 작품을 연출한 감독 리차드 라포스트(Richard Raaphorst)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그동안 단편만 연출하다가 이 작품으로 장편으로는 첫 연출을 맡은 것 같은데요.

첫 작품치고는 이 정도면 제가 생각하기엔 잘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첫 작품이 이 정도면 다음 작품은 아주 메이저급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1인칭 카메라 시점이라서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들고있는 설정의 캐릭터인 드미트리 역을 거진 연기해야 했을 거에요~

그래서 배우와 똑같이 더러운 러시아 군복을 입어야 해서 좀 간질간질 했다고 하네요.





직접 컨셉 디자인을 그리는(그것도 무척이나 잘 그리는!!!) 감독은 스타워즈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네요.

그 영향때문인지 기본이 되는 어느 한개의 메인 디자인에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조금씩 다르게 변형하는 식으로

이 작품 속의 수많은 몬스터들의 컨셉을 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의 그로테스크한 몬스터들을 연기하는 스턴트 배우는

정작 잘 생긴 훈남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몬스터 분장을 한 여배우가 식사하는 장면 등을 보니

몬스터도 다정하게 느껴지네요~^^





이 작품의 촬영지였던 체코 마이라우에 위치한 세트장의 특수효과 팀들의 작업장인데요.

저런 일을 하는 분들 참 비위와 담력만 강하다면 나름 재미날 것 같습니다.

단 혼자서 밤에 일하는 것은 빼구요. ㄷㄷㄷ





마지막으로 이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

음...나름 순서가 있게 스샷을 뽑았습니다요~~~^^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고어샷!!! 샷!!! 샷!!!!





파시즘과 코뮤니즘을 하나가 되게 하는 참신한 방법까지!!!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요약하자면요...

호러, 고어물을 좋아하시는 블게의 회원님들께 먼저 추천을 드려야 겠지요.

저는 아주 심약한 사람이라서 이 작품을 감상하기에 앞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은 나름 참신한 소재와

그리고 공을 들인 몬스터들의 분장과 특수효과에 아주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중간에 끊지 않고 서플까지 한번에 다 볼 정도였으니 나름 B급영화 중에서는 A급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분 남짓한 메이킹 서플도 볼만 하구요.

본편은 영어자막과 스페인 자막이 수록이 되어있는데요.

영어가 매우 쉬운 편이라서, 그리고 사실 대사도 그리 많지가 않아서

편하게 보시기에 큰 지장은 없으리라 생각이 되구요.

 

독일이 배경인지라 아주 가끔 독일어들이 나오는데요.
 
사실 몰라도 상관없지만 저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es tut mir leid das(미안해요),

wir versucht haben ihr aufzuhalten(우리는 그녀를 중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등등

이런 식으로 쓸데없이 감상을 했습니다^^

구입하시는 데 작은 참조가 되시길 빌어요~



오늘부터 많이 추워진다는데 따뜻한 한주가 되시길 빌며...한나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