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철 형님 매일은 못 하겠지만
형님 노래 종종 들으면서 잊지 않겠습니다.
제 어리고 젊은 시절 형님 노래 덕분에 행복했고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부디 좋은 곳 가셔서 노짱도 만나시고
형님 마음 속 무거운 짐 이제 내려놓으셔요.
형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했습니다...
거리엔 표정 없는 사람들 물결
스쳐 가는 얼굴 사이로 나도 모르게
너를 찾았지 없는 줄 알면서
믿고 싶지 않아 이젠 혼자라는 것을
그 언젠가 우리 같이 걷던 이 길을
이제 나 혼자서 쓸쓸히 걸어가네
뒤를 돌아보면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아
잠들 때마다 내일 아침엔
깨지 않기를 기도했지
아물 수 없는 상처 속에서 나는
허물어져만 가네
세월이 흘러 내가 늙고 지쳐도
내 곁에 없어도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해
하얗게 피어나는
담배 연기속에
창가에 기대앉아
하늘을 바라보면
수줍은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는
노을이 나에 뺨에
입맞춤 하고가지
그 길목으로 가로등불
하나둘씩 밝아오는데
먼 곳으로 가는 기차는
지난 추억들을
후회속에 싣고 떠나네
나를 데려가줘요
텅빈 어둠속에
나만 남겨두지 말아요
나를 데려가줘요
슬픈 달이뜰때
눈물 지으며 혼자 잠들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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