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지금까지 사온 초기의 블루레이들 중에서
그리고 이것은 더군다나 값비싼 일본판이지만,
내겐 여지껏 가장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다.
내용적으로는 권선징악(사실 악은 없지만)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보다 더 눈부시고 아름다운 보석같은 영상은
보는 내내 황홀함과 무아지경, 그 자체로 만들어 주었다. (미셸 오슬로 감독은 과연 인간인가...)
정말 동화세상에 막 갔다 온것 같아 가슴이 설레이기도 했고,
영화보다가 아마 중간에 화장실도 참아가며
본 것은 블루레이 입문 후 처음이었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한글자막이 없어서 영어자막을 틀어놨는데
자막 자체는 매우 쉽지만 워낙 영화 자체가
두 세계 출신의 주인공들의 두 개의 언어가 나와서
불어 대사부분 자막에만 영어자막이 나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 영화는 머스트씨, 그리고 소장가들에겐 머스트해브 타이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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