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알도 중위가 오늘 제 골방의 새 식구가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루릭스님의 글로 이 제품의 첫 존재를 알게 된 후에
바로 하루인가 지나고 장터에서 올라온 알도를 보자마자
고땡님과의 거래로 오늘 아니 어제 드디어 겟을 했습니다~~~
받은 김에 오랫만에 퇴근 후에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철학자에 더 어울릴 듯한 테렌스 멜릭감독의 작품부터
악동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까지 연기의 영역이
정말 대단한 브래트 피트의 모습을
핫토이가 너무 잘 뽑아낸 것 같아 아주 흐뭇했습니다~~~
세월감이 생각보다는 많이 있어서 재킷은 벗겨서
거의 세탁의 수준까지 하고 각종 루즈들도 깨끗하게 닦아내고 나서야
막 뒤늦게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원래 오른 손에 있어야 할 칼이 왼손에 있는 등 영화 속의 포즈의 고증은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일단 가급적 루즈들을 많이 이용해 보고자 하여서 이렇게 주렁주렁, 덕지덕지 매달고 또한 붙였습니다~~~
진짜 빵형님 얼굴을 잘 재현해 냈습니다~~~
머쉰건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깨에 개머리판을 알도 중위의 이두박근에 견착을 딱 해놓았습니다~~~~
소총은 어깨에 메게 했구요~~~
소총의 개머리판에 Inglourious Basterds라는 문구까지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모든 총류가 탄창이 탈부착이 되구요. 탄알도 하나씩 연출이 되어있어요~~~
권총도 슬라이드도 진짜 전후로 되고 모든 총들의 장전손잡이도 다 슬라이드가 되더라구요~~~ㄷㄷㄷ
알도 중위와 짝을 맺어줄 작품 선정에 들어갑니다~~~
첫 후보는 프랑스판 미개봉 스틸북입니다~~~
워낙 잘 나와서 개봉용으로도 하나를 따로 소장하고 있어요~~한글자막이 잘 지원되구요~~
정발사랑을 위해서 국내판도 따로 소장하고 있어요~
엠보싱이 되어 있어서 아주 멋지구리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조합하려고 했다가~~~~
발매당시 구하기에 하늘에 별따기였던 독일판 한정판이 생각 났어요~~~
알도 중위 덕분에 간만에 꺼내봅니다~~~
여기 안에도 스틸북이 하나 들어있지요~~~
왼쪽이 독일판 스틸북, 그리고 오른쪽이 프랑스판 스틸북입니다~~~
독일판이 색감도 더 진하고, 엠보싱도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하지만
작품의 배경이 프랑스라서 프랑스판을 선택하기로 결국 마음을 정했습니다~~~
일단 사이좋게 한컷~~~~
이제 랙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
옆에는 무시무시한 녀석과 함께 서 있게 되었네요~~~ 그러나 키가...-_-;;
조명을 켜기 전의 알도입니다~~~
조명 ON!!!!
사진술을 정말 어디 문화센터 가서 배우든가 해야 겠습니다-_-;;
당췌 너무 밝아서 빵형님이 별처럼 눈이 부시네요....-_-;;
거의 옷을 빨다시피하고 제습기로 건조를 좀 해뒀더니 원래의 옷 색감이 살아난 것 같아서 기쁘네요~~~
피규어몰에서 이 제품의 정보를 찾아 보면서 사진을 좀 봤더니 원래 옷들에 웨더링이 들어가 있는 것 같더군요~
영화 상에서는 더욱 더티하고 낡아 보이긴 하죠~~~^^
사진 상으로는 소총이 약간 미끄러져 보이네요~~~
사진 찍고 다시 어깨에 제대로 알도 중위가 멜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두었습니다~~~
정말 구입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정말....
빵형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ㄷㄷㄷ
이상 간단한 알도 중위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장마에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한나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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