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를 위한 랙???

거실 한 귀퉁이에 뻘쭘하게 세워 놓은 유리 장식장들에게 아주 약간의 변화가 생겼어요.

자꾸 키티가 저렇게 캣타워에서 에어컨을 넘어 저 먼 한정판 랙까지 점프를 하는 것이 걱정이 되어서

고민 끝에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케아 랙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새봄을 맞이하여 캣타워를 창가쪽으로 옮기고 난 후에

키티의 동선에 변화가 생겼거든요.

이제야 키티 이 녀석이 캣타워를 마련해준 보람을 느끼게 하지만

또 다른 위험요소가 생기고 말았네요.



이렇게 캣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서...

요샌 키티가 자꾸 여기 올라가 짱 박혀 있어서 찾아다니기도 만만치가 않네요.

여태까지 나 찾아다닌거냥???

에어컨을 넘어 한정판들이 수납되어 있는 유리 장식장 위로 폴짝~~~~

나는 스페셜 에디션 키티~~~~

그래서 오늘 이케아 유리장식장 하나를 더 추가하고

대충 임시 수납을 마치고 사진 한 컷을 담아봤습니다~


Before

After

사실 별 차이도 없습니다~

바로 저기 캣타워에서 에어콘으로, 그리고 유리 장식장들로 편히 키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간격을 좁힌 것 뿐이지요~

가장 왼쪽이 오늘 추가된 랙에 임시 거처를 잡은 한정판들입니다.

사일런트힐: 계시 프랑스판

언더월드 프랑스판

아이언맨 일본판

루퍼 프랑스판입니다~

이로써 키티의 염려는 많이 사라졌겠지요?^^


어찌 여기까지 올라왔던 말이냐옹~~~ㅠㅠ

카메라도 잘 쳐다봐주는 기특한 녀석...

하지만 얼굴이 시커멓기에 뭐 보이는 것이 있어야지....... 에구...-_-;;;

자세히 들여다봐도 눈말고 아무것도 안보......-_-;;;

음....클로즈업해도 그저 어둠만이.......^^

점점 시커먼스가 되어가는 것 같은 키티를 끝으로 이만 짧은 잡담을 줄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