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 세 번째 아주 약간의 변화의 작품은 거장들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그리고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영화인 스카페이스(Scarface)입니다.
그리고 옛 시절의 미셸 파이퍼 누님이 너무 아름다웠던 작품이기도 하구요.
언제 보아도 두시간하고 사십여분이 그냥 훌쩍 가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저 역시 토니 몬타나와는 위치는 다르지만 나름(?) 왼쪽 볼에 형이 어릴 적에 만들어준 스카가 있어서 그런지
이 작품을 더 좋아한다는...음...이 연관은 좀 무리수 같네요~^^
아래 사진은 이미 제가 소장하고 있는 기존의 스카페이스 한정판들의 모듬샷으로 거의 2년여 전에 찍은 과거의 사진입니다.
문득 이 네모난 그리고 무미 건조한 컬렉션에 뭔가 산뜻(?)한 변화를 꾀하고 싶었습니다.
컨셉은 아래와 같이 잡고 시작을 했습니다.
먼저 결과부터 말씀드리고 글을 시작해보자면요.
오늘의 시도는 대실패 였습니다.-_-;;
사실 제가 컬렉션에 흥미를 많이 잃어가고 있었기에 최근에 뭔가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그만 오늘의 대실패로 컬렉션에 흥미를 더 잃었...-_-;;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이번 변화에 대실패를 안겨준 이름...엔터베이...-_-;;
스카페이스 제품으로는 워버젼(war version)과 리스펙트 버젼(respect version), 이렇게 2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구입을 하지 않은 리스펙트 버젼은 토니 몬타나가 하얀 수트를 입은 아주 곱고 상냥한 얼굴의 피규어입니다.
사실 영화 속에서는 빨강 셔츠에 하얀 수트가 등장하는 장면이 검정수트보다 훨씬 많지만
저는 검정수트를 입고 세이 헬로 투 마이 리틀 프렌드를 외치는 이 마지막 장면을 담아낸
바로 이 검정수트의 워버젼이 더욱 끌렸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전쟁이었...-_-;;
박스도 맘에 들고 이때까지는 아주 기분이~~~...
음...그래도 얼굴도색이나 손 루즈의 문신까지 디테일은 아주 좋았어요.
손이 8개지만 애초부터 생각했던 포즈가 있었기에 손이나 다른 루즈들은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바로 이 포즈!!!
그러나 제가 피규어 입문 완전 초짜라서 제대로 관절을 움직이면서 포즈를 만들지는 못하고
결국 대충 흉내만 내보았습니다.
흉내는 무슨!!!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네, 그렇습니다. 하나도 안 닮았네요. -_-;;
넌 누군가...-_-;;
왠지 슬프게 느껴지는 THE WORLD IS YOURS 문구가 새겨진 휴미도 독일 한정판과
그리고 국내에 정발된 스틸북 한정판과 함께...
잘 보시면 독일 휴미도 한정판 안에도 미개봉된 스틸북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근데 이 독일판 스틸북에는 무려 한글자막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이 한정판을 지를때 블게 멘토님의 한글자막 수록 정보를 받고는 북미판에서 독일판으로 급히 갈아탔지요.^^
그리고 전체 한정판들과 이번 만큼은 플래쉬는 생략하며
일부러 어둡게 모듬샷...
이제 랙에 백만년동안 가둬 버리려구요 -_-;;
이번주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진다는데요.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빌며...
오늘의 대실패로 컬렉팅에 한층 더 흥미를 잃은 한나맨 올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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