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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이야기/일반판 블루레이 이야기

메모리즈(Memories, 1996) 오픈 케이스 및 스크린샷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뒤늦게 메모리즈가 일본에서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었다는 정보를

지리산너구리님 글에 달아주신 nemonaid의 댓글로 얻게 되고

바로 주문을 해서 지금 막 DHL로 겟 하였습니다.

딸랑 한 편에 11만 5천원 정도의 가격이라니 엔화 환율이 참 아쉽습니다.


일단 에피소드1 마그네틱 로즈를  감상을 마쳤는데

벌써 십오년이나  지나간 세월이라 연식이 느껴지는 화질이었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1을 보니 그래도 나름 복원을 훌륭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음질은 돌비트루HD로 잘 복원을 해냈구요.

다만 아쉬운 것은 일본어건 영어자막이건 자막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덤으로 받은 것은 캐나다에 주문해서 역시 오늘 DHL편으로 같이 받은 북미판 미궁물어DVD입니다.

어서 이 작품도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줄거리(출처-네이버 영화) 

제1화, 그녀의 추억(Episode 1: Magnetic Rose). 우주 공간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전문인력들과, 폐우주선에 전자의식으로 남아 그 우주공간에서의 개인적 한을 우주인들의 소외된 의식적 삶과 연계시켜 현대사회의 무주체성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품내에 오페라 <나비 부인>의 "어느 개인 날 오후"가 계속 들려오며, 오페라 여가수의 남겨진 의식이 우주공간의 인간소외를 기계문명에 대한 무한한 저항으로 승화시킨다.

  제2화, 체취병기(Episode 2: Stink Bomb). ‘노인 Z’의 블랙 코미디적 감각이 연계된 메타포가 강한 유머 코드의 작품. 오토모는 이 작품에서 일상적인 권력, 즉 정치가, 과학자, 군인(특히 미국 군인)이라는 객관적 권력에 대한 무상한 비웃음을 주된 은유적 표적으로 전제하고 있다. 타나카 노부오라는 연구원은 독감에 걸려, 화학무기로 개발한 특수약품을 감기약으로 오인하고 복용하게 되며, 그 이후 그의 몸으로부터 나오는 냄새로 인해 주위의 모든 인간들은 죽게 되고, 그가 그 특수약품을 동경으로 옮겨라는 주위의 모든 생태계 또한 극심하게 변화한다. 이 연구원을 막아내려는 자위대의 출동도 화약약품에 의한 전자펄스막의 형성으로 컴퓨터장비가 무력하게 되어, 모두 무산되고, 결국 이 연구원은 화약약품을 미군의 도움을 받아, 동경의 본부까지 옮겨오게 된다. 연구원을 후송시킨 미국특수부대원의 의미는 현재 일본의 국방력을 통제하는 미국의 잠재된 권력으로 표현되 며, 동경에 도착한 연구원이 스스로 통제된 우주복을 벗고,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동경의 모든 상부권력의 지휘자들은 죽게 된다는 코미디이다. 모든 사람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연구원의 행위는 결국 일본사회가 지니고 있는 권력의 병폐와 그에 의해 희생되는 조직원의 무의식적 비상식성을 비판하고 있다.

  제3화, 대포의 거리(Episode 3: Cannon Fodder). 대포로 이루어진 섬들의 나라는 매일 대포를 서로 쏘면서 전쟁상황으로 살아간다.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대포의 크기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남성의 직업은 대포를 쏘는 일, 여성의 직업은 대포알을 만드는 일, 청소년의 일은 대포쏘는 방법만을 공부한다. 모든 학생들의 미래희망은 대포수가 되는 것이다. 미래사회의 암울한 파시즘적 상황을 과거의 나찌즘에 비유하여 과장된 표현으로 스토리라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그리고 대충의 스샷을 뽑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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