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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이야기/일반판 블루레이 이야기

DP아빠들의 로망 달성과 8월 3차 소소한 정발지름~~~



영화를 좋아하는 우리 DP의 아버님들께서

가지고 계실 로망이 있으시다면

아마도 자제분들과 좋아했던 영화를 함께 보는 것이 아닐까 감히 추측을 해봅니다.


저의 로망 중의 하나는 아들놈하고

스타워즈를 함께 보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정발되었을 때는 플레이를 해줘도 전혀 아들놈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조금 삐치기도 했었답니다.

근데 얼마 전에 아들놈이 스타워즈 관련 작은 레고 패키지를 하나 사와서

조립을 하더군요. 그래서 조립하는 아들놈 옆에서  진짜(?) 이 영화를 보면  

그 레고 인형(알투, 시쓰리피오 등등)들이 얼마나 멋진(?)지 알게 될거라고

아들놈을 살살 꼬셨지요~~~

아....갑자기 급 관심을 아들놈이 보여서

그렇게도 같이 보고 싶었던 스타워즈 감상을

드디어 드디어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에 이어서

스타워즈 로고와 함께 존 윌리엄스의 메인테마가 흐르는데

소리가 좀 컸는지, 옆에서 깜짝 놀라며 재미나게 보는 아들놈을 보니 무척 흐뭇하더라구요~


아무튼 아들의 스타워즈 입문의 플레이 순으로 345-123을 정했구요.

하지만 30년이 훌쩍 넘은 영화이기에 사실 아들놈이 영화를 재미없어 하면 어쩌나 하면서

우려 반, 기대 반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아...정말 정말 너무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그리고 그날부터 아들이 저를 보면 하는 말이 '오늘도 스타워즈~'가 되었답니다~~

그날 이래로 단 몇 일만에 에피소드 4, 5, 6을 돌파하고, 오늘 밤에도 에피소드 2편을 다 감상하고

이어서 3편까지 보여달라는 아들의 간청에 못이겨서 

결국 마지막 남은 에피소드 3편까지 조금(무리했는지 아들놈이 보다가 잠에 빠졌네요) 시청을 했습니다.

이제 바로 얼마 후 내일이 오면 제 아들놈의 스타워즈 첫 번째 감상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주로 이렇게 편한 복장에 편한 자세였습니다~

아들놈은 씨스리피오보다는 알투디투를 훨씬 좋아하구요

요즘은 잠에 들때 알투 레고 인형을 손에 꼬옥 쥐고 자더군요~~~
 


데쓰스타, 이미 너는 죽어있다~~~~???^^

루크가 발사하기 한참 전에 이미 데쓰스타를 저렇게 쪼개놨어요~~~

 




오늘은 드라마 보는 엄마한테 마루를 점거당했지만,

스타워즈의 매력에 빠진 아들놈이 안방에서 티비의 사운드로 시청을 그럭저럭 강행했습니다.

누워 있지만 잠에 빠지진 않았습니다~~


 



때론 앉아서도 보구요~~~ 에피소드 2의 한 장면이로군요. 그렇게 벌떡 일어날 정도의 장면은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8월의 소소한 3차 정발 지름샷입니다~

제게는 이제 탑샷같은 것은 더이상 없습니다!!! -_-;;



그러나 모듬샷은 있습니다요~ 

화차 커버를 보니 은교가 사알짝 아쉬워 지네요... 교복샷도요...음...



제 봄날은 간다의 넘버링은 이번에도 넘버원!!!



이제 22까지 어느새 컬렉팅한 CJ한국영화 시리즈입니다~

이제 이 칸은 화차 옆으로 차후의 CJ작품이 3개 정도 들어갈 공간이 남아있네요.

몇 달 후면 새로운 칸을 CJ시리즈에게 다시 배정해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