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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이야기/일반판 블루레이 이야기

8월 1차 정발 지름


사실 어제 모님과 강변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지름을 했는데

어제 밤은 술독에 빠져있다가

오늘에야 정신을 추스리고 휴가에 밀린 잡무를 대충 마치며 블게에 글을 올립니다.

어제는 하필 제 입대일이어서 그런지

옛 생각에 술이 더 당기더군요

이상하게도 시간이 꽤나 흘렀는데도 입대일은 생일보다도 더 각인이 되네요

그래서 아침에 일찍 제주에서 올라온 후

모님과 밤새 술을 마셨습니다.



사실 제가 못난 사람이라서

이번 블게에서의 일들로

블루레이 오십여장은 족히 구할 수 있을

귀중한 총알들을 술값에 탕진할 정도로

한동안 술에 빠져 지냈습니다.



귀한 정보는 하나도 못 올리며
 
지겨운 인증샷이나 어리숙한 아이 수준의 감상문이나

이따금식 올리는 참 부족한 회원인데

앞으로는 많은 분들 계시는 이곳 블게에서는

분란 일으키지 말고 조신하게 자숙을 하며 조용히 있겠습니다.




어제는 차 온도계를 보니 40도를 찍을 정도로(그나저나 아무리 달려도 저 킬로 수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졌습니다.

낮엔 찌는 듯한 햇볕에 밤에는 열대야,

흐르는 땀에 속옷까지 젖어버릴 정도의

참 견디기 힘든 시간들입니다.

부디 건강 유의하시고 잘들 이겨내시길 빌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즐거운 놀이터를 망쳐놓은 못난 한나맨 올림...



지름의 정도가 요즘 제 인격의 수준만큼이나 한참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정발샷, 아직 개봉전인 과속 스캔들에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



nello형님이 함께 질러주신 작품, 좀 강팍해진 제 자신을 돌아보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앞은 멀쩡했습니다. 저 자석을 떼어내기 전까지는 요.

자석 자국과 플라스틱 조각들이 달라붙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과 비슷한 정도의 결점이 역시나 있었습니다. 물티슈로 잘 안닦이네요.

그냥 아픈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제주에서 벤라이즈님과 약 9개월여 만에 해후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직을 하셔서 바쁜 나날들을 보내시고 계셨습니다.

일이 잘 맞으시는 것 같아서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어두운 바라서 그런지 모자이크를 안해드려도 되겠네요.

여전히 김명민씨와 똑닮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참 유감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의 빠질 수 없는 그런 테마의 사진을 남기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