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모님과 강변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지름을 했는데
어제 밤은 술독에 빠져있다가
오늘에야 정신을 추스리고 휴가에 밀린 잡무를 대충 마치며 블게에 글을 올립니다.
어제는 하필 제 입대일이어서 그런지
옛 생각에 술이 더 당기더군요
이상하게도 시간이 꽤나 흘렀는데도 입대일은 생일보다도 더 각인이 되네요
그래서 아침에 일찍 제주에서 올라온 후
모님과 밤새 술을 마셨습니다.
사실 제가 못난 사람이라서
이번 블게에서의 일들로
블루레이 오십여장은 족히 구할 수 있을
귀중한 총알들을 술값에 탕진할 정도로
한동안 술에 빠져 지냈습니다.
귀한 정보는 하나도 못 올리며
지겨운 인증샷이나 어리숙한 아이 수준의 감상문이나
이따금식 올리는 참 부족한 회원인데
앞으로는 많은 분들 계시는 이곳 블게에서는
분란 일으키지 말고 조신하게 자숙을 하며 조용히 있겠습니다.
어제는 차 온도계를 보니 40도를 찍을 정도로(그나저나 아무리 달려도 저 킬로 수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졌습니다.
낮엔 찌는 듯한 햇볕에 밤에는 열대야,
흐르는 땀에 속옷까지 젖어버릴 정도의
참 견디기 힘든 시간들입니다.
부디 건강 유의하시고 잘들 이겨내시길 빌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즐거운 놀이터를 망쳐놓은 못난 한나맨 올림...
지름의 정도가 요즘 제 인격의 수준만큼이나 한참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정발샷, 아직 개봉전인 과속 스캔들에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
nello형님이 함께 질러주신 작품, 좀 강팍해진 제 자신을 돌아보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앞은 멀쩡했습니다. 저 자석을 떼어내기 전까지는 요.
자석 자국과 플라스틱 조각들이 달라붙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과 비슷한 정도의 결점이 역시나 있었습니다. 물티슈로 잘 안닦이네요.
그냥 아픈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제주에서 벤라이즈님과 약 9개월여 만에 해후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직을 하셔서 바쁜 나날들을 보내시고 계셨습니다.
일이 잘 맞으시는 것 같아서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어두운 바라서 그런지 모자이크를 안해드려도 되겠네요.
여전히 김명민씨와 똑닮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참 유감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의 빠질 수 없는 그런 테마의 사진을 남기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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