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쓰는 4월 이야기...

그제 새벽에 4월 이야기 블루레이를

아주 오랫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감성의 여유가 있는 월요일(제겐 휴일^^)이 기다리고 있어

늦은 새벽 마츠 다카코양과 함께 했습니다.





먼저 오픈 케이스를 살짝 해봅니다~ 참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이와이 슌지 감독님의 사인이 숨어있네요~~~ 센스가 아주 굿입니다요~~~^^ 

스펙이 아랫 면에 인쇄되어 있는 것이 제 개인적으로는 더 깔끔해 보이고 맘에 드네요~

세심함~~~^^

이제야 오픈 케이스~~~

이번 소책자에 슌지 감독님과의 인터뷰에 당첨된 분들께는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그 중에 제가 존함을 아는 한 회원님께서도 당첨을!!!

바로 블게의 하OOO편님이시네요~^^

외모만 매우 출중하신 줄 알았더니 이렇게 슌지 감독님께 뽑히실 만한

아주 센스있는 질문까지 하실 줄이야~~~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사실 이 회원님의 할아버님께서도 영화 감독님이시지요~~~

바로 우리나라 영화 중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 작품인 "월하의 공동묘지"를 연출하신 그분이십니다~

한국말로 된 슌지 감독님의 사인이 그분의 영화 처럼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블루레이 메뉴샷들입니다. 메뉴샷만 봐도 참 슌지 감독님의 작품 틱 하네요~^^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DVD메뉴샷~~~ 개인적으로 DVD 메뉴샷도 좋았습니다~

52분 정도에 나오는 장면들이죠~ 아...아름답...

DVD와의 비트레이트 차이는 아무래도 비교 불가겠지요~~~

먼저 블루레이의 비트레이트 입니다~ (조지마님 리뷰하시는 것 표절했습니다 -_-;;)

일정하게 화질이 괜찮게 뽑혀진 것 같아요~

그리고 DVD의 비트레이트~~~ 사실 담는 용기(?)가 다르니 비교 할 필요가 없는 것이겠죠~~~

역시 블루레이는 블루레이겠죠~~^^

1998년도의 마츠 다카코...

저도 그 시절엔 저렇게 아름다웠....

새벽에 바로 이 50분여가 흐른 후에 그녀를 봤을 때 참으로 뭐랄까요...

설레임과 함께 흘러버린 세월에 대한 슬픔이 교차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슌지 감독님의 영화라 하더라도

화질 역시 블루레이의 승리입니다~~~ (위: 블루레이  아래: DVD)


Blu-ray

DVD

Blu-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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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93년 여름에 수능 보고...
 
남은 고교시절 반년의 전부를 ......

Blu-ray

DVD

남은 고교시절 반년의 전부를 ......

흡연에 바쳤....쿨럭...

Blu-ray

DVD 

마치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는 이 장면에선 숨이 멎을 것만 같았습니다.

드디어 짝사랑이 끝이 날 것만 같이 두근두근 했던...

90년대 중반 셰익스피어 수업에 뒤늦게 들어온 그녀를 봤을 때의 저처럼

그녀 주위의 모든 시공간이 멈춘 것만 같은 그 느낌이...

바로 그 느낌이 이 장면에 그대로 묻어 있었습니다.

아래 장면을 보니 비가 오는 날의 그녀와의 에피소드도 하나 떠오릅니다~~~

 

 

그녀와 일년여 만에 재회의 날, 장마기간이었지만 그날은 비가 안왔어요.

우산을 안 챙겨갔던 거죠...

근데 저녁을 먹고 오니 비가 오더군요.

그녀가 가져온 우산 하나에 결국 둘이 함께 쓸 수 밖에 없었죠^^

 

최대한 그녀가 비에 안맞게 하려고 우산 밖으로 어깨를 자꾸 내미는

제게 갑자기 팔짱을 끼워줬었던....

비 내리는 날이 준 작은 '기적'이 떠오릅니다...


1년여 만에 만난 우리지만 그날부터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만나게 됩니다.
 

다음날엔 우산을 가져갔지만 약속시간이 다될 때 즈음 전날의 기적을 떠올리며

제 우산을 접어 가방안에 넣었던 기억도 말이죠^^

완벽한 설정(?)을 위해 잠시 비에 젖는다는 게 지나친게 비에 젖어버려서

몸에 젖은 옷 냄새가 났던 일도... ^^

결론

화질 DVD에 비해 많이 휼륭합니다~~

물론 치고박는 영화와 같이 우퍼가 팡팡 터지고 음분리가 주가 되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요.

음질도 음악을 맡은 CLASSIC의 아름다운 선율이 청명하게 잘 들리네요~~

무려 DVD시절 DTS에서 DTS-HD MA 5.1ch로의 변화니까요~~

서플은 좀 아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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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용감한 여자만이 미남을 얻는다~~~

그리고 첫사랑은 아름답다...눈물 나도록...


이상 뻘글을 마치며...좋은 하루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한나맨 올림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