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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이야기/일반판 블루레이 이야기

KT에 감동을 받다...


오늘 간만에 3D 타이틀이나 한번 봐야겠다고 모처럼 다짐을 하고

개봉도 하지 않은 3D타이틀들 중에서 고르다가

순전히 화려하고 이쁜(?) 겉표지에 끌려서 고른 것이 바로 이 타이틀이었습니다.



케이티 페리: 파트 오브 미 (Katy Perry: Part of Me, 2012)

소개하는 김에 오픈케이스까지 곁들어봅니다~^^




영화지식에 무지한 저는 이 타이틀이 그저 팝에 대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_-;;

제가 팝에는 또한 역시 문외한이기에 케이티 페리라는 이름은 당연히 몰랐겠죠?^^

음... 근데 처음에는 재생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워낙 3D플레이어를 방치해 놓았었나 봐요.-_-;;

몇번을 시도하다가 오기가 나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플레이어에 내장된 무선랜으로 펌웨어업을 하고나니

다행스럽게 재생이 잘 되어서 드디어 시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단편적으로 보면이 타이틀은 케이티 페리라는 여자 팝 가수의 1년 기간의 투어를 담아낸 다큐영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안에는 그녀의 꿈과 삶이 아주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왠지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케이티 페리, 그녀는 정말이지 참... 한마디로 너무 멋진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열살 가까이 나이는 어리지만 

그녀에게서 저는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몇가지 감명깊었던 점을 나누자면요~~~



제작사가 공장(?)에서 찍어낸 아이돌 인형이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그녀는 진정한 아티스트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내고 만들어낸 그녀는  결국 스타가 됩니다.

엄청난 대스타가요...

(저도 그녀의 앨범을 다 구입하고 열심히 들을 작정입니다~~)




반짝스타가 아닌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고 성장해가며,

무명시절의 스탭들을 성공을 거둔 지금까지 함께하며 그들을 진두지휘하는

그녀는 정말이지 멋진 리더, 그 자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팬들을 자기의 존재의 기반으로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오늘 처음 알게되었지만 저역시 그녀의 팬이 된 것같아 그녀의 모습에 괜시리 기분이 흐뭇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1년의 투어 대장정동안 얼마나 그녀는 심신이 지쳤을까요...

하지만 팬들을 위해서 그녀는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찾아온 사랑과 결혼,




동화와 같은 사랑을 꿈꾸어왔고,

그 소중한 사랑을 끝까지 지키려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녀는 결국 그 사랑을 지켜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을 부르는 수많은 팬들,

하지만 상처입은 그녀가 공연을 해낼 수 있을까요...



정말 제가 감동을 많이 받았던 장면입니다.
 
남편과의 사랑이 끝이 나고 너무나도 아픈 상처를 입은 그녀였지만

또한 팬들을 위해 일어납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미소를 머금고 올라가는 장면, 정말 울컥하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그녀는 정말이지 프로입니다.

 


아픔을 딛고 일어난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 주의 :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별 기대없이 보았다가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네요. 고마운 작품이에요~

화질도 최신작(?)답게 아주 좋습니다. 음질이야 일종의 음악타이틀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케이티 페리양의 팬이시라면 꼭 블루레이로 소장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같이 오늘까지 케이티 페리를 전혀 알지 못하셨던 분들께도

역시 추천을 조심스럽게 드리고 이만 글을 줄입니다.~~~




보너스 샷은 뭔가에 놀란 키티냥의 오늘자 생생한 모습입니다~ 그럼 활기찬 한 주 되시길 빌겠습니다~~~- 한나맨 올림